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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추억한다!

by 삐비랑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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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을 만들고 다시 사람은 책을 만든다! 이 아름다운 선순환의 질서... !
책은 사람을 만들고 다시 사람은 책을 만든다! 이 아름다운 선순환의 질서... !

 

사소한 일상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슈마허의 주장은 명철한 지혜의 소산이었다.

 

나는 두 아이를 키우고 교단에서 수십 년을 근무하는 내내 해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책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다시 책을 만든다"는 

이 잠언을 철석같이 믿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경작하는 농부로 지내고 싶었던 것이다.

 

독일 진보 사회경제학자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1911~1977)는

푸르고 맑은 영혼의 눈을 간직한 경제학자였다. 그의 명철은 지금도 가슴 후련한 선견지명이다.

한 줄 한 장씩 밑줄 하며 읽고 토론하였던 텍스트,

 

<작은 것이 아름답다>와 <경제 성장의 근원>, <혼돈으로부터의 도피>!

독일 슈마허의 이 저작들을 읽던 때를 추억하며

이 시대에 다시 슈마허의 예지와 용기가 인류 모두에게 감동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빌어본다.

 

작은 것들이 모여 숲을 이루고 섬을 이루는 자연&#44; 대지이 초록 생명들... 작은 토끼풀꽃이 모여 섬을 이루었다!
작은 것들이 모여 숲을 이루고 섬을 이루는 자연, 대지이 초록 생명들... 작은 토끼풀꽃이 모여 섬을 이루었다!

슈마허의 통찰력과 학자로서의 예지叡智는 아주 탁월했다.

그의 맑은 학자적 진실과 인류의 삶을 사랑하는 가슴은 뜨겁다.

 

전 지구적 팬데믹 코로나19 상황은 불행하게도

슈마허가 이미 예견한 결과로구나, 하는 장탄식도 흐른다.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과 기업’, 인간의 손과 발을 빌린 중간 기술’,

지역단위의 작은 규모의 경제와 생산 활동,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사랑할 줄 아는 지속가능한 상생공존의 삶,

작은 것이 큰 것을 이루는 소중한 출발이라는 믿음,

 

책을 읽는 사회가 되길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다! 이 시대 지도자의 독서는 역사를 크게 바꾼다!
책을 읽는 사회가 되길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한다! 이 시대 지도자의 독서는 역사를 크게 바꾼다!

바로 지금은, 우리가 슈마허의 설득에 항복하고

무조건 주저함 없이 그의 큰 뜻, 담대한 담론,

인간중심의 경제를 위하여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따라야 한다.

 

작은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수용하여 실천하는

대결단의 전환을 모색할 때임이 분명하다.

 

이런 생각을 하며 비 그친 오월의 숲에서 아침을 맞는다.

작은 수많은 것들이 거대한 숲을 이뤄 생태적 유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인간과 새와 꽃들과 벌과 나비와 흐르는 계절의 숨소리를 품어 지킨다.

우리의 행복을 지켜주는 작지만 위대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보여주는

숲의 미학!

 

작은 것들이 모여 아름다운 숲을 이루는 숲의 미학!
작은 것들이 모여 아름다운 숲을 이루는 숲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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