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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17

이미지 트레이닝, 말과 생각의 힘! 이미지 트레이닝, 말과 생각의 힘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 마음속에 긍정의 이미지를 심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 감각까지 바뀐다. 틀림없이 말은 말한 대로, 생각은 생각한 대로 주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미지 트레이닝’이라 하는데, 나는 집에서나 학교에서 가족과 아이들에게 ‘깊은 숲 속 나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라, 타오르는 노을이 된 것 같은 기분을 가져보라, 고 만날 때마다 주문하곤 하였다. 오늘, 나는 행복하다, 나는 잘할 수 있다, 크게 외쳐보라고 한다. ‘이미지의 힘’은 ‘언어의 힘’, ‘말의 힘’, ‘생각의 힘’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때문다, 지배하며 이끄는 힘이 있다, 우리가 말한 대로 몸은 반응하니까, 마음에 늘 꿈을 품고 그 꿈을 바라보며.. 2023. 6. 15.
피는 꽃도 꽃이요 지는 꽃도 꽃이니! 피는 꽃도 꽃이요 지는 꽃도 꽃이니, 꽃이 피고 꽃이 지듯 노을이 피고 노을이 스러지듯이 그렇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처럼 흐를 일이다 중국 철학자 장자는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자연의 법칙인 도(道)에 따라서 사는 삶을 예찬하였다. 그는 삶과 죽음을 낮과 밤에 비유했다. 사는 것을 ‘천행(天行, 하늘의 뜻에 따르는 행위)’이라 하고, 죽는 것을 ‘물화(物化, 자연으로 돌아감)’ 혹은 ‘현해(懸解, 삶과 죽음, 고통과 기쁨을 초월함)’라고 일렀다. 장자는 죽음이란 태어나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서 자연스러운 자연의 흐름이라 했다. 따라서 삶에만 매달리고 죽음을 거부하는 태도는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를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일은 인생을 한쪽 발에만 의지하여 걷는.. 2023. 6. 12.
지음知音의 물소리 흐르는 강! 그윽한 인향人香이 흐르는 강으로 살고 싶다! 우리가 아름다운 향기로 흐를 수 있다면, 그렇게 그렇게 바다에 다 와가는 강물처럼 하나로 하나로 흐를 수 있다면...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원한다.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참 복 받은 사람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은 한자로 ‘지기知己’라고 하는데, ‘지음知音’과 같은 뜻이다. ‘지음知音’이란 직역하면 ‘음을 이해한다’는 말이지만, ‘진정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 ‘마음이 나와 잘 통하는 친한 벗’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마음이 통한 친한 벗을 지기지우知己之友, 지음지우知音知友라 하지 않는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한 사람의 마음의 저류를 읽어주는 일! 누군가를 알아주는 일처럼 큰 .. 2023. 6. 10.
적토성산積土成山, 지리산에 올라 우주를 읽다! 적토성산積土成山, 이 말의 드높고 드넓은 담대한 깊이에 몰입하며 산을 오른다. 지리산에 오르면 이 말의 울림이 나의 흉곽을 때린다. 적토성산積土成山, 적수성연積水成淵, 이 말의 큰 울림이 작은 나를 아주 사소한 나의 뜻과 나의 비좁은 포부를 산산이 부서져 흩어지게 한다. 지리산을 오르면서, 종일 지리산을 걸으면서 제일 먼저 나의 가슴에 밀려오는 생각은 인간의 왜소함, 인간의 우매함, 인간의 어리석음, 인간의 욕심과 인간의 이기심, 인간의 옹졸함이다. (여기 인간은 마땅히 나를 이르는 말이다.) 인간은 얼마나 작은가,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인가, 인간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인간은 얼마나 무지하고 교만한 존재인가, 인간인 나의 사소하고 나약하고 작은 존재의 한계에 인식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 얼마나 '나'라는.. 2023. 6. 7.
오직 '대학입시'만 존재하는 교육! 오직 ‘대학입시’만 존재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한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결정하는 교육이 오직 대입에 올인한다면 10년, 100년 후의 나라는 존립이 가능할까, 쓰러지고 말까? 상상하면 무섭고 두렵고 밤잠을 설쳐야 할 판이다. 이 땅의 고귀한 아이들을 경작하는 일이 대학입시에만 전념해야 한다면 얼마나 서럽고 분한 일인가, 이 땅의 교육은 죽었단 말인가, 교육이 죽었는데도 그 누구도 통곡하며 슬퍼하는 사람이 없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참으로 참으로 괴이한 일이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상상할 틈을 주지 않는 교육, 배운 것을 소화시킬 여유가 없는 교육, 받아먹기만 하여 소화 불량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그 고통을 외면한 채 강제로 주입만 하는 과잉, 과식의 교육, 평가와 평가의 결과에만 목을 매는 교육, 오.. 2023. 6. 4.
나는 이 땅의 왕이로소이다! 나는 ‘나’의 왕국의 신神이다, 나는 '나'의 왕국의 유일한 왕이로소이다! 동시에 나는 내가 왕으로 군림하는 왕국의 유일한 신민의 단 한 사람이로소이다! 나의 왕국은 왕만 존재한다, 왕은 왕인 동시에 유일한 왕의 신민이다! 이 세상은 온통 나만 있다, 이 세상은 왕인 나와 왕이 다스리는 신민인 나가 있을 뿐이다, 나는 나의 왕국을 짓는데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친다, 자신만의 왕국을 만드느라 손을 내밀어 많은 너를 잡아주려 하지 않는다, 오직 나만 인정한다, 내가 전부니까, 나만 알 뿐이다, 이 세상은 나의 밖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과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로 가득하다, 심지어 부모 형제도 외면한다, 부모도 팽개쳐버린다, 내가 왕이면 그만이니까, 나만 사는 왕국은 나만 존재하니까, 왕국의 신민이 되어버린.. 2023. 6. 3.
<지붕 위의 바이올린>을 보며 우수의 인생을 읽는다! 황금연휴가 다 끝나가는 한가한 오후 영화 을 다시 읽는다. 아직도 전쟁의 여진이 여전한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영화 "지붕위의 바이올린" ( "Sun rise Sun set " ,지붕 위의 바이올린 배경 음악)은 유대인의 고난과 세 딸의 출가를 통해 인생의 회한과 깊이, 구원의 신실한 깊이를 다룬 영화다. Sun rise sun set, Sun rise sun set 해가 뜨고 해가 지고 해가 뜨고 또 해가 지고 세월은 바람처럼 날아가고 씨앗은 자라서 해바라기처럼 되었는데, 끊임없이 계절은 오고 또 가고 세월은 기쁨과 눈물을 가져다주네! 을 보면, 아나테프카라는 마을에 살던 유대인들은 하루아침에 집을 비우라는 명령을 경찰로부터 받고 모든 것을 다 놓고 정든 마을을 떠나야 한다. 가난한 역경 가운데서도 .. 2023. 5. 31.
이카루스의 날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그리스 신화에서 다시 길을 찾다! 그를 추락하게 한 첫 단추는 질투심이요, 그를 추락하게 한 두 번째 단추는 절제할 줄 모른 끝없는 욕망이었다. 영광의 왕관을 쓰려는 자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이런 말을 크게 써 붙이고 아침마다 우리 아이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며 고3 긴 여정을 헤쳐온 적이 많았다. 곰곰 생각해 보면 지나온 길이 기적이 아닌 날이 없지만, 숱한 고난과 시련과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자만이 기적을 부를 수 있고, 영광의 왕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인식한 날들이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오랜 준비와 기다림의 시간이 아니고서는 영광스러운 왕관의 무게를 온전히 다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생의 길에 실수와 실패만이 한 인생의 영광의 왕관을 견고하게 오래 지켜주는 참 힘이 된다는 것.. 2023. 5. 30.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추억한다! 사소한 일상의 는 슈마허의 주장은 명철한 지혜의 소산이었다. 나는 두 아이를 키우고 교단에서 수십 년을 근무하는 내내 해마다 아이들과 이 책을 빼놓지 않고 읽었다. "책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다시 책을 만든다"는 이 잠언을 철석같이 믿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경작하는 농부로 지내고 싶었던 것이다. 독일 진보 사회경제학자 에른스트 프리드리히 슈마허(1911~1977)는 푸르고 맑은 영혼의 눈을 간직한 경제학자였다. 그의 명철은 지금도 가슴 후련한 선견지명이다. 한 줄 한 장씩 밑줄 하며 읽고 토론하였던 텍스트, 와 , ! 독일 슈마허의 이 저작들을 읽던 때를 추억하며 이 시대에 다시 슈마허의 예지와 용기가 인류 모두에게 감동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빌어본다. 슈마허의 통찰력과 학자로서의 예지叡.. 2023. 5. 29.
이고득락離苦得樂, 황금연휴를 꿈꾸는 사람들! 어제오늘 오월의 하늘에 비가 내린다. 6월이 기다리는 초록의 숲은 원숙하고 풍만한 자태다. 새들도 비 오는 날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일까, 아니면 분주한 짝짓기와 새집 짓기를 다 끝내고 말끔하게 단장한 새 둥지에서 알을 품에 품고 새날을 기다리고 있을까, 도심 밖으로 아니면 해외로 심리적 연휴를 즐기는 사람들 덕택일까, 숲은 한결 말끔하고 사람의 발길도 뜸하고 한적하다. 왕성하게 피어나기만 하던 초목의 꽃들도 숨 고르기를 하는지 아니면 숲의 초목의 잎사귀들이 무성한 성장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탓인지 몇몇 수종을 제외하고는 숲은 다 자라버린 건장한 청년 같은 신록의 형상이다. 오월 봄날 비가 오는 날이면 비 그친 싱그러운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을 품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비가 오는 날 가볍게 우산을 받쳐 ..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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